와! 거대 로봇!
와! 거대 로봇!
이전 글에서 거대 로봇을 발견했을 때만 해도 내가 그 안에 들어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조차 못 했다. 난 그게 그냥 배경 장식인 줄 알았지! 뭔가 수상쩍은 연구원을 만나 '유적 거상'이라는 거대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여행자 되겠다. 중간에 있었던, 두 할아버지의 유치한 다툼 같은 사소한 일은 넘기고, …
아'슈바'타 전당
아'슈바'타 전당
내가 요새 뭘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냥… 그냥 너무 많은 게 쏟아져 들어와… 얼른 이 '숲의 책' 월드 임무를 끝내버리고 싶다. 아란나라가 귀엽긴 한데, 너무 많이 뺑뺑이를 돌려 피곤하다. A가 필요하다고? B를 하고 오려무나. B를 하고 싶다고? C, D, E를 하고 나서 이야기하자. 물론 C, D, E를 하려면 각각 F, G, H와 I, J, K, …
아 ㅋㅋ 월드 임무가 복사가 된다고 ㅋㅋ
아 ㅋㅋ 월드 임무가 복사가 된다고 ㅋㅋ
이상하다. 월드 임무가 자꾸만 복사된다. 분명 처음에는 '라나'라는 NPC를 돕다가 라나가 죽음의 땅에 침식당해 의식을 잃자, 라나를 치료하기 위해 뛰는 것이 시작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별세계에서 '마라나'니 '마타하라'니 알 수 없는 용어들에 둘러싸여 별의별 것들을 해치우고 다니고 있다. 여긴 누구인가 난 어디인가… 아 ㅋㅋ 알폰소도 복사가 된다고 ㅋㅋ …
드디어 찾았다, 모나!
드디어 찾았다, 모나!
몬드 일일 임무 중에는 고트 영감에게 목재를 조금 가져다준 후, 모나를 찾아가는 임무가 있다. 아마 이름이 『지불해야 할 건 지불하자』였던가, 『갚아야 할 건 갚자』였던가… 지금까지 매번 모나가 집에 없어서 허탕만 쳤는데, 이번에야 드디어 모나를 만났다. 뭐, 정확히는 수메르 열리기 직전에 찾은 것이긴 한데… 잡았다, 요놈! 모험가 길드의 캐서린에게도 모나 …
수메르 밝히기
수메르 밝히기
오늘 정오에 수메르가 열리긴 했는데, 내가 원신을 켜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마신 임무가 아니라 맵 밝히기였다. 금사과 때도 그렇지만, 미리 맵을 밝혀서 워프 포인트를 활성화해 두면 시간 절약에 굉장한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버렸기 때문이다. 길 가다가 발견한 거상의 잔해. 나중에 워프 포인트 찍으려고 저 머리 위를 내가 달리게 될 줄은 몰랐지. 신상 두 …
데..뎃?
데..뎃?
오늘도 별생각 없이 '원신 가챠 스택이나 쌓아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가챠를 돌렸다. 요이미야가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다음 픽업 때 쓸 스택이 늘어나는 거니까 어찌 되었든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요이미야가 나와버렸다. 뎃? 그 와중에 신염은 기어이 6돌을 달성해 버렸다. 으으, 구라구라꽃… 와… 요이미야 나와서 좋긴 한데… 좋긴 한 …
진짜 똥겜 수준...;;
진짜 똥겜 수준...;;
평소처럼 '아 디비전 좀 해볼까' 하고 디비전을 켰다. 백악관을 나서는데 백악관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뭔가 싶어 뒤로 갔다가 다시 오기도 하고, 문 앞에서 이리저리 서성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 사진을 찍고 나니까 그제야 DELTA-3 오류가 뜨더라. 아니… 분명… 저번 주에도 패치 3GB 하고 이번 주에도 패치 3GB 했잖아… 뭐가 문젠데…
드디어...
드디어...
카즈하를 드디어 뽑았다. 사실 카즈하가 나온 첫날에 카즈하를 뽑을 수도 있었다. 반 천장에 가까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나가 나오네? 카즈하를 뽑고 나서 카즈하 키운다고 검귀를 수도 없이 잡았다. 약한 레진을 6개 정도 쓴 거 같은데, 나머지 약한 레진은 카즈하 특성 책을 뽑는 데 써야 한다. 어우…
TetraLog
NAS가 갖고 싶다 feat. 시놀로지
뜬금없이 NAS가 갖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NAS는 예전부터 갖고 싶어 했지만, 단지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라는 이유로 위시 리스트에 넣지 않았을 뿐이다. 사실 NAS가 뜨기 전에는 다들 외장 하드디스크(이하 외장 HDD)를 사용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러하고. 1TB HDD가 상당한 고용량으로 취급되던 때, 나 역시 1TB …
아코
아코
아코가 나왔다. 몇 달 동안 청휘석을 단 하나도 쓰지 않고 열심히 악착같이 모아왔다. 그렇게 모은 24,000개의 청휘석. 가챠를 한 번 할 때 120개의 청휘석이 필요하고, 가챠 천장은 200회이다. 그러면 최소 24,000개의 청휘석을 모으지 않으면 안전한 가챠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아코를 위해 나츠도, 미쿠도 보냈다. 나츠는… …
응애 57렙
응애 57렙
이게 되네. 영원히 56레벨일 줄 알았는데 말이다.
기차놀이
기차놀이
별 건 아니고, 그냥 게임이 튕겨서 공격대에서 제외된 사람을 다시 공격대에 초대하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기차놀이를 했다. 이 기차놀이에 중요한 것이 두 가지가 있다. 얼마나 서로 가까이 붙었는가 얼마나 일직선으로 섰는가 다섯 명이 이렇게 훌륭한 기차를 만드는 건 매우 드문 일이다. 그래… 사실 이런 거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심심했기에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