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풍년
독수리 풍년
사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이미 좀 된 이야기이다. 스크린샷을 찍어놓고 그동안 글을 안 썼거든. 레이드를 갔다. 칠흑 철마 둘 다 한 번에 가는 풀코스로. 레이드를 처음 하는 사람이 둘이었다. 나머지는 다 고인물이었고. 그런데 칠흑에서 아주 대박이 터졌다. 첫 번째 네임드를 잡으니, 독수리가 나왔다. 다른 사람이 세 번째 네임드에서 독수리를 먹은 건 봤어 …
츠루미 섬도 이제 끝이다
츠루미 섬도 이제 끝이다
지도에 '우나' 마커를 찍어두고도 마커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우나' 마커를 발견했다. 츠루미 섬 월드 임무는 유령 관련 임무를 7개 끝내고 마지막으로 우나 관련 임무만 남겨둔 상태이다. 물품 전달까지 아주 완벽하다. 모든 유령 관련 임무를 끝낸 것을 확인하고 뱃사공에게 말을 걸었으나, …
몬드 100%
몬드 100%
드디어 몬드 탐사도 100%를 찍었다. 드래곤 스파인 탐사도는 제외 하자. 이전에 이나즈마 탐사도를 100%라고 했을 때도 연하궁은 제외하지 않았는가? 별이 떨어지는 산골짜기 탐사도를 100% 채우기가 더럽게 어려워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어떤 고마운 사람이 잘 정리를 해주었다. 덕분에 다시 갈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 한 이 섬에 다시 가게 되었다. 부채를 …
애플 제품들이 땡기기 시작한다
애플 제품들이 땡기기 시작한다
최근 들어 애플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비단 이번에 불거진 'GOS 게이트'니 뭐니 하는, GOS 문제뿐만은 아니다. 물론, GOS 문제가 어느 정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그것뿐만이었다면 내가 애플 제품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바로 태블릿 때문이다. 사실, 나에게 있어 태블릿 PC는 상당히 애매한 존재이다. 태블릿이 …
접는다
접는다
추가: 결국 못 접었다. ㅋㅋㅋㅋㅋㅋ 있는 청휘석 없는 청휘석 다 꼬라박았음에도 수즈사가 나오지 않아 꼬와서 접는다. 이미 블루 아카이브와 관련된 북마크, 구독 등을 정리했다.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 역시 블루 아카이브를 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라 마찬가지로 지웠다. 안 그래도 높은 천장에 청휘석조차 짜게 주니, 버틸 수가 없다.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7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7
조금 전 에이가 심은 신성한 벚나무가 과거의 이나즈마에서 싹을 틔웠다는 건 정말 신기한 일이다. 「영원함」은 시간과 뗄 수 없는 개념이기에, 영원함에 대한 이해가 깊은 마코토라면 시간 개념이 모호해지는 일을 벌일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인가… 그러고 보면 마코토의 의식 공간에 들어갈 때 시간이 나아가면서 동시에 되돌아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왜,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6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6
마코토의 의식 공간 안으로 들어가는 여행자와 페이몬. 뭐라 형언하기 어려운 신기한 장면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점괘를 묶어두는 저 구조물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다음 나온 건 천수각이 빠르게 지어져 올라가는 모습이다. 천수각 모델링을 그대로 활용한 것인지, 아직 대문이 나타나지 않은 공간을 통해 모델의 빈 면 너머의 반대편이 그대로 보인다.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5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5
페이몬이 '꼭 이 방법이어야만 했어?'라고 하지만, 정말로 다른 방도가 없었다. 현재 에이는 몸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외 활동을 하려면 반드시 쇼군 인형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협조를 얻기 위해 쇼군과 무한히 싸우고 있는 거고… 에이가 얼른 쇼군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안 그러면 분명 에이는 이긴다는 것에만 집착하다 왜 마코토의 의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4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4
나루카미 다이샤 아래의 동굴로 가라는데… 그게 대체 어디지? 내가 아는 동굴 같은 곳은 나루카미 다이샤 가장 밑에 있는, 신성한 벚나무 대액막이에서 오염된 나무뿌리를 정화할 때 간 공동밖에 모른다고. 결국 나루카미 다이샤에서 나가는 길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며 다른 동굴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했다. 아, 여기였어? 원래 이곳은 번개 장막으로 가로막혀서 번개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3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3
원신 전설 임무는 하나같이 뽕을 극한까지 채워준다. 딱 하나, 타르탈리아의 전설 임무만 빼고. '나는 스네즈나야 최고의 장난감 판매원'이라니. 그걸 본 이후로는 눈에 힘을 완전히 뺀 채, 스페이스 바와 F 키만 연타해 대화를 빨리 넘겨버렸다. 후루야마에게 바친 찻잔은 대화가 끝난 이후에도 여전히 남아있다. 후루야마가 라이덴 쇼군 자매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2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2
사라진 무사 유령을 뒤로하고, 다시 수계 사냥개를 쫓는 일행. 아니, 이 사냥개들을 라이덴 쇼군 하나만으로 다 죽이라고? 미친 거 아냐? 나도 지금 라이덴 쇼군 돌파가 모자라서 서브 딜러로 쓰는 게 고작인데? 그런데 이상하게 라이덴 쇼군 혼자임에도 원소 폭발 게이지가 잘 찬다. 설마 캐릭터 하나만 쓸 때 힘들지 말라고 시스템적으로 지원을 해준 건가? 평소 …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1
찰나의 꿈: 천하인의 장 제2막 - 01
더 이상 이 전설 임무를 미뤄둘 수 없어, 오늘 하기로 했다. 이때는 몰랐지. 사진의 개수가 700개가 넘고, 총용량이 2GB가 넘게 될 줄은… 마물이 몰려있다길래 무슨 마물일까 궁금해하며 가보니 댕댕이다. 아, 젠장. 너무 많이 몰려오는 거 아냐? 벌써 웨이브만 세 번 이상이라고! 내가 다 처리할 수 있었는데, 갑자기 컷신으로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