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번 픽업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직전 픽업인 파수인에 모든 힘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파수인 하나 뽑겠다고 맵에 있는 모든 상자를 다 파먹었을 정도이니. 카멜리아 픽업을 시도한 이유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정도였다. 금희나 파수인처럼 '꼭 갖고 싶다'가 아니었다. 그런데 나왔네. 남은 2주간의 픽업 기간은 카멜리아 전무를 뽑는 데 써봐야겠 …
… 나는 더 이상의 여한이 없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 파수인을 뽑기 위해 많은 것이 사라져야 했다. 일단 저번에 금희 뽑겠다고 샅샅이 뒤지다 남은 모든 지역의 상자가 소멸했다. 새로 추가된 지역, 검은 해안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게임팩이니 뭐니 이상 에코니 뭐니 하는 콘텐츠? 전부 다 끝냈다. 아끼고 있던 위험한 임무 역시 사라졌 …
파수인 픽업이 드디어 왔다. 자세히 찾아본 건 아니지만, 듣기로는 파수인이 힐러 역할이라고 한다. 그러면 2 파티에 벨리나 대신 넣으면 되겠네. 마침 별소리를 7,200개 정도 모아뒀으니, 뭔가 비벼볼 만은 할 거다. 어림도 없었다. 무기 픽업에서 뭔가 나오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그나저나 요새 증폭기 픽업만 계속 나오는 거 같은데. …
금희 픽업이 단 5일 남았다. 명조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밖에 안되었으니, 지금 금희 픽업을 놓치면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 금희 픽업이 시작하자마자 갖고 있던 재화를 몽땅 긁어모아 금희 픽업에 도전했었다. 하지만 금희 대신 귀여운 앙코가 나오는 바람에, 명조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반천장을 보게 되었다. 5성이 나와서 잔뜩 기대하 …
명조의 스토리를 황룡 제1장 제4막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까지 완료한 후, 나는 커뮤니티를 열어 명조의 스토리와 설정에 대해 검색해야만 했다. 왜냐고? 이 게임이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건지 도통 알아들을 수 없었거든! 현재, 명조의 스토리와 번역은 빈말로도 좋다 할 수 없다. 노선도? 루트 맵? 똑같은 임무 아이템을 한쪽은 '노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