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원래 계획은 싱글 플레이로만 할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혼자 하기 너무 쓸쓸해 멀티 플레이도 하기로 했다.
버킷과 같은 서드-파티 서버가 아니라 순정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열 경우, 월드 파일을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에서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옮겨 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 싱글 플레이가 조금 당겼다.
평소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인데, 거기서 1.16 스냅샷 버전에 도구와 방어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인 '네더라이트'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그걸 체험해 보고 싶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