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혼상조회가 잔성회와 연관된 건 보안서에서도 모르고 있었던 일이기에, 이번 일로 한시름 놓았다고 치샤가 말한다. 다만 언사가 자신은 물론이고 음림에 관한 것까지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진전은 없다고 한다. 방랑자가 '어둠 속에 숨은 정의의 사도', '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동반자', '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 …
원래 이렇게 글 쓰기가 어려웠었나…? 어째 음림 얽힌 별 임무는 글을 쓰려해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직 써야 할 글이 한참 많이 남아 있는데… 방랑자를 납치(?)한 음림은 언사의 본거지인 공장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잔상이 공장 안으로 침입했고, 캠프와 공장 역시 순찰관에 둘러싸여 탈출할 수 없게 되었다. 언사가 방랑자를 공장 암 …
음림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처리'라고? 뭔가 좀 불안한데… 음림이 보안서 연락원과 통화한 거라고 말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비밀 수사관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가옥이 있다면서, 인형을 거기로 가져가 자세히 조사해보자고 한다. 안전가옥으로 가는 길은 '길을 안내하는 늑대 모양 암호'를 따라가면 된다. …
사실 음림 얽힌 별 임무를 끝낸 건 7월 초순이었다. 하지만 금희를 뽑기 위해 너무 열을 올린 탓일까, 아무리 용을 써도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음림 얽힌 별 임무 이후에 찍은 조수 임무나 위험한 임무 사진이 한참 많이 남아 있었지만, 여기서 글쓰기가 턱 하고 막혀버리니, 다른 임무에 대해 글을 쓸 수조차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음림 얽힌 별 …
음의 영역(소노라)에서 나와 연구원으로 돌아왔다. 모르테피가 나와, 모니터링 장비에 잡혔던 파동이 사라진 걸 보니 잔상류 폭증의 위험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번에 감지한 파동과 10년 전 잔상류의 파동의 주파수 스펙트럼이 거의 비슷하다는 걸 보면, 10년 전 일어난 잔상류 역시 그 천둥의 비늘이 일으킨 게 분명하다. 기염이 음의 영역 주파수 샘 …
아, 여기가 상류였어? 꽤 멀리까지 올라왔네. 저 멀리 잔상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곳이 보인다. 마치 소리가 모여 만들어진 것처럼 생긴 노란색 구체에선 '같이 시합하러 가자'와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있고, 그 주변에 작은 잔상들이 모여 둥글게 돌며 춤추고 있다. 방랑자의 말처럼,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장면이다. 기염과 방랑자를 발견한 조금 큰 잔상들이 방랑 …
얽힌 별 임무는 위험한 임무에 비해 인물의 감정 묘사가 자세한 탓에, 각 사진을 분류할 때마다 매번 '이 사진을 잘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같은 고민에 빠져야 했다. 어휴, 얽힌 별 임무가 이 정도라면, 이보다 더 복잡한 조수 임무는 어떻게 되는 거지? 조수 임무에서 기염이 역행비로 인해 나타난 유령을 보며 ' …
패시가 순찰관에게 이곳 상황을 알려주고 지원을 요청한 덕분에, 도망친 추방자를 모조리 붙잡을 수 있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 여긴 너무 어수선하다며, 능양이 성에서 마저 이야기할 것을 제안했다. 「딸랑딸랑 야수」 때문에 용기를 잃은 패시를 본 패지는 「딸랑딸랑 야수」를 없애면 패시가 다시 용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소심하고 나약한 오빠가 「 …
패시가 알려준 곳으로 왔다. 어… 여기가 '택배 센터'라고? 여긴 그냥 공터잖아! 물론 저기 택배 상자로 보이는 뭔가가 여럿 쌓여있긴 하지만, 그 위에 최소한 비바람을 막을 천막이라도 쳐놨어야지! 이게 어딜 봐서 택배 센터야? 무무물류의 수준이 고작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거였어? 까부는 원숭이인지 시끄러운 원숭이인지 모를 녀석들이 누군갈 위협하고 있길래, …
사실 얽힌 별 임무는 최대한 늦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상황이 날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았다. 데이터 스테이션의 레벨을 더 올리고 싶은데, 연각 레벨이 모자라 데이터 스테이션의 레벨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수집하는 에코의 품질을 결정하는 게 바로 데이터 스테이션 레벨이기 때문에, 데이터 스테이션 레벨은 가능한 한 빨리 올려줘야 하는데 말이다. 별 수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