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속 광경 - 01
달빛 속 광경 - 01
원신은 사진 찍기가 불편하다. 사진을 찍으면 UID가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원신을 하며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내용을 어느 정도 사진으로 남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사진을 찍기로 했다. Greenshot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자동으로 저장하도록 하니, Alt + Prtsc 키로 사 …
번개의 신 납셨다
번개의 신 납셨다
각청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여태 각청이 없었던지라, 오히려 각청이 반갑기까지 하다. 이제 치치만 나와준다면 상시 5성 중 내가 얻지 못한 5성은 없는 것이 된다. 다른 상시 5성인 다이루크는 현재 메인딜로써 쏠쏠히 써먹고 있다. 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각청은 이제 막 나왔다. 필드에서 기믹을 진행할 때, 각청이 있으니 은근히 편하더라. 옛날이었다면 …
타르탈리아 유치원
타르탈리아 유치원
디스코드 채팅방에서 '님들 심심한데 타르탈리아 한 번 가보실?'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분명 처음에는 '님들 우리 한 번 막장 픽 하나씩 골라봅시다'라고 했을 뿐인데, 다들 어째서인지 하나같이 로리 캐릭터를 골랐다. 그걸 보고 다들 한바탕 대폭소가 터졌고, 웃음이 채 가시기 전에 '님들, 콜? 콜!'을 외치며 그대로 타르탈리에게 돌진했다. 아, 이 …
^^
^^
별생각 없이 6.5만 원을 질러 20연차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후, 남은 원석을 죄다 단차에 꼬라박았는데 맨 마지막 단차에 라이덴 쇼군이 등장했다. 원래 목표였던 라이덴 쇼군 2돌에서 1돌만 남은 상태이지만, 여기에서 돈을 더 지르고 싶지 않다.
라이덴 2돌 만들고 싶다
라이덴 2돌 만들고 싶다
라이덴 쇼군을 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운명의 자리를 살펴본 후, '아, 2돌까지는 올려보고 싶은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야, 2돌 라이덴 쇼군의 궁은 방어력 60%를 무시하니까. 이걸 어떻게 참아? 하지만 11만 원이라는 정가에 라이덴 쇼군을 구매한 나에게 더 이상의 지출은 치명적이다. 그래서 그만두었다. 그저 종종 모이는 160 …
이 정도면 일상이다, 일상
이 정도면 일상이다, 일상
하루에 한 번꼴로 보는 '응답 없음' 창이다. 디비전도 이러진 않는다!
아 재미있다
아 재미있다
원신에 오랫만에 복귀해 재미있게 하는 중이다. 이번에 원신을 새로 시작한 뉴비의 세션에 들어가서 뉴비를 돕던 중, '아직 리월 마신 임무를 다 안 했으면 군옥각이 아직 살아있는 거 아냐?'라는 결론에 도달해 모두가 군옥각을 구경하러 갔다. 군옥각은 언제 봐도 참 이쁘다니까. 이번에는 다인 모드에서 '유아 체형 캐릭터 4명을 모아서 사진을 찍어보자!'라고 의 …
TetraLog
울펜슈타인 시리즈는 전설이다
누가 한 말인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 깊게 들은 말이 하나 있다. 게임에서 마음껏 죽여도 되는 적은 나치와 좀비뿐이다. 참으로 맞는 말 같다.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이들을 위해 방패를 들어줄 수는 없으니 말이다. 심지어 좀비라면 배은망덕하게도 자신을 위해 방패를 든 사람마저 물어 좀비로 만들 것이다.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면, 갑자기 울펜슈타인 …
PTS
PTS
평소라면 '아, 테스트 서버는 무슨! 이런 건 전부 본 서버에 적용된 이후에나 의미 있지!'라고 생각하며 PTS를 시도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디비전 2가 가면 갈수록 지루해지는 시점이라서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했다. 그리고 이번 PTS에서 새로운 콘텐츠인 '마천루(가칭)'을 시험해 본다고 하였으니, 거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 …
Homesick
Homesick
우연히 Homesick의 트레일러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을 보고 '어머, 이 분위기는 완전 내 취향이야!'라고 생각하며 스팀 상점 페이지에 방문했다. 마침 Homesick이 세일 중이었다. 그래서 샀다. 그리고 지금 많이 후회 중이다. 트레일러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분위기 죽여주지, BGM 죽여주지… 하지만 직접 사서 플레이해 보니 트레일러에 …
컨트롤: AWE
컨트롤: AWE
영어 단어 Awe에는 경외감이라는 뜻이 있지만, 컨트롤 세계관에서 AWE라고 대문자로 쓰면 '변성 세계 사건(Altered World Event)'라는 뜻이 된다. 물론 말장난이다. 나, 이런 거 굉장히 좋아한다. 두 번째 DLC의 이름이 바로 이 AWE이다. 앨런 웨이크와의 콜라보 DLC라고 하던데, 앨런 웨이크를 접해본 건 위키에서 대충 읽은 스토리 요 …
컨트롤: 더 파운데이션 - 02
컨트롤: 더 파운데이션 - 02
주변을 둘러보는데, 이런 식으로 뭔가 수정이 자랄 수 있을 것처럼 보이는 곳이 있다. 아까 염력으로 수정을 자라나게 하는 능력을 골랐으면 수정을 계단처럼 밟고 위로 올라갈 수 있었을 텐데… 마치 신토 신사의 토리이나 우리나라의 홍살문을 생각나게 하는 구조물이다. 처음에는 저게 나무로 만든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파운데이션에는 식물이 일절 자라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