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의 DLC 두 개를 오늘 모두 다 하기로 했다. 가능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게 웃긴 것이, 게임을 켜려고 하면 게임에 질려서 켜기가 싫은데, 막상 게임을 켜서 플레이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플레이하게 된다. 웃긴 일이지. 그런데 사진을 다 찍고 나니 DLC 하나를 하며 찍은 사진이 본편을 하며 찍은 사진의 양보다 많다. 다 찍고 나니까 총 97장이 …
한동안 스크린샷을 찍지 못했다. 첫 번째 글의 마지막 사진을 찍은 후, '오디너리 변성 세계 사건'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고 메인 허브로 돌아갔더니 게임이 그대로 굳어버렸다. 게임을 강제 종료하고 다시 실행했더니 첫 번째 글의 마지막 사진보다 더 앞의 시점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내가 지금껏 한 모든 진행 상황이 초기화된 것이다. 그동안 오디오 로그나 기록물 …
9월 9일까지 스팀에서 컨트롤 얼티밋 에디션을 3만 6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니까, 관심이 있다면 사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게임 스크린샷으로 쓰는 글이 늘 그렇듯이, 게임 스포일러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나는 SCP 재단과 같은 크리피파스트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컨트롤이 작년에 발표되었을 때 굉장히 신나 했었다. …
올해 3월 31일, 디비전 2에 대규모 밴 웨이브가 몰아쳤을 때, 많은 사람이 미니건 쇠질을 했다는 이유로 7일간 밴을 당했었다. 많은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한 이메일 저 이메일에 적힌 'Code of Conduct'에 대해서, 그 당시까지의 매시브의 행보에 대해 할 말이 적잖게 있지만 굳이 여기서까지 말하고 싶지는 않다. 결국 디비전 2를 접지 못하고 여 …
드디어 얻었다! 탐식자를! 사실 내가 직접 얻은 것은 아니고, 나눔 받은 것이다. 7월 1일 철마 작전이 나온 이후 매주 레이드를 갔지만 탐식자는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사실 오늘 레이드를 할 때 그리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안 그래도 오늘 비가 많이 와 습도가 높아 짜증이 나기 쉬운 환경이었는데, 레이드를 하던 중 동생이 자꾸만 방문을 두드리는 것이 …
철마 작전을 직접 공격대를 파서 갔다가 호되게 혼나고 멘탈이 깨졌다. 하기야 공대장인 내가 모든 역할에 대한 공략과 각종 상황 대처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갔는데 공격대가 잘 굴러가면 그것이야말로 기적일 것이다. 두 번째 네임드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라고 할 수 있는데, 거기에서 제대로 앞이 막혔다. 마지막에 '전반적인 딜 부족인 것 같아요'라는 말이 …
철마 레이드가 나온 지 50시간 만에 처음으로 깼다. 와… 레이드를 하면서 제일 퍼즐이 어려웠던 곳은 두 번째 네임드였다. 다른 사람들은 지통실 암호를 말하기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적어도 나에게 있어 지통실 암호 부르는 역할이 제일 쉬워 보였다. 다른 역할은 너무 어려워 보인다. 내부조: 난 화염 저항 빌드가 없다. ABC조: 몹을 잘 잡지 못한다. 몹을 …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하면서 모드를 설치해 보았다면 CurseForge를 모를 수가 없다. 9minecraft와 같은, 모드 제작자 허락 없이 모드 파일을 재배포하는 사이트만 이용한 게 아니라면 말이다. 사실 CurseForge에서 마인크래프트만 다루는 것은 아니다. CurseForge는 마인크래프트, WoW, KSP, 스타크래프트 2 등 다양한 게임들의 모 …
이번에도 역시 글리치와 관련한 글이다. 일단 지금으로선 글리치가 완전히 막힌 것 같다. 매시브가 글리치를 실행하는 방법을 막으면 이용자들이 다른 방법을 찾고, 매시브가 그것조차 막으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내는 식으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 반복되었는데, 매시브가 기발한 방법으로 글리치를 막음으로써 쇠질 글리치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글리치 실행 방법 …
다시 클랜원끼리 힘을 뭉쳐 디스트릭트 유니언 경기장 전설에 도전했다. 3시간을 찍은 처음과 달리 43분이라는 고무적인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 '전설 맛만 좀 볼까요'가 전설 올 클리어가 되어버렸던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감개무량할 따름이다. 그렇게 빅혼 파밍을 위해 몇 번이고 경기장을 돌던 중, 한 사람이 테이블에 몸이 끼어버렸다. 대체 거기에 어떻게 …
오늘은 시즌 2주 차가 되는 날이다. '리그'라는 것이 새로 생겼는데, 임무 몇 개를 특정 난이도로 설정한 후 거기서 스피드런을 하거나, 아웃캐스트 정예를 많이 잡거나, 아웃캐스트를 불로 태우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점수를 쌓는 활동이다. 새로 나온 리그를 맛있게 뜯어 먹던 중, 뜻밖의 정보가 들어왔다. 글로벌 난이도를 보통으로 설정한 후 전설 임무를 하면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