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할머니와 함께 만민당에 도착했다. 갑자기 누룽지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종려를 보고 놀란 누룽지. 종려 역시 누룽지를 알아본 것인지, "너였구나"라고 말한다. "오랜만이군, 친구"라고 한 걸 봐선 누룽지의 정체가 마르코시우스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엔 나와서 맛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잖나 리월 사람들은 정말 먹을 걸 좋아하나 보다. …
조왕신상의 모습이 변했다. 저거… 누룽지 아냐? 저 바위는 조왕신상이고, 그 신상의 모습이 누룽지로 변했다는 건… 누룽지가 조왕신이라는 건가? 아니, 저거 너잖아. 너가 왜 놀라는 거냐? 평 할머니는 누룽지가 바로 우리가 찾던 조왕신, 「부뚜막의 마신」이라고 한다. 아니, 얘가 어딜 봐서 마신이야. 하는 행동이 소동물과 다를 바가 없던데. 마신은 전부 지 …
사진이… 줄어들지를… 않아… 살려줘! 각청이 외딴곳에서 혼자 머리를 짚고 있다. 뭔가를 고민하는 걸까? 뭘 그리 고민하고 있나 했더니, 친구인 향릉 대신에 언소에게 투표한 것을 갖고 고민하고 있었다. … 왜? 그게 옳은 일 아냐? 물론 자신의 소신껏 투표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각청은 이 일로 인해 향릉이 자신에게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 호랑 …
축월절 글이 조금 길다.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 정도면 금방 글을 쓸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이벤트의 스토리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얼추 비슷한 길이인 것 같다. 둘 다 합하면 스토리의 길이가 꽤 되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게 좋다. 스토리가 짧은 것보다는 스토리가 긴 게 좋지… 엥, 왜 여기서 연비가 나와? …
이번 축월절 이벤트의 다음 이야기를 보려면 게이지를 1,000포인트 모아야 한다고 하기에 이벤트를 열심히 진행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제일 짜증 났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월절판 신의 눈동자와 보물상자 찾기였다. 첫날에는 지도 사이트에도 정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략 사진만 보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먹었는데, …
축월절 이벤트의 스토리는 얼추 다 끝낸 것 같다. 나중에 또 이야기하겠지만, 게이지를 1,000까지 채우면 뭔가 다른 스토리가 또 열릴 것 같다. 금사과 제도 이벤트 때에는 필드가 열리고 '몇 시간 후에 열림' 등의 시간차를 두고 또 다른 스토리가 열려 불편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벤트 스토리가 막힘없이 쭉쭉 시원하게 나가니, 꽤 괜찮다. 그나저나 축월절 이벤 …
원신은 사진 찍기가 불편하다. 사진을 찍으면 UID가 노출되기 때문이다. 그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원신을 하며 사진을 잘 찍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이번 이벤트는 내용을 어느 정도 사진으로 남기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 사진을 찍기로 했다. Greenshot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자동으로 저장하도록 하니, Alt + Prtsc 키로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