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또 나왔다. 진짜로. 다들 보통 난이도의 레이드를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두 번째 네임드에서 몇 번 전멸할 정도로 힘겹게 레이드를 클리어했다. 그렇게 힘들게 레이드를 플레이하며 든 생각이 '아, 이건 오늘 독수리가 뜰 각이다'였는데, 정말로 레이드 상자에서 독수리가 나왔다. 첫 번째 독수리는 지금 쓰고 있는 독수리, 두 번째 독수리는 부캐용 독수 …
독수리가 또 나왔다. 두 번째 네임드에서 하나가 나왔고, 레이드 상자에서도 하나가 또 나왔다. 독수리가 무려 두 개! 와! 지금껏 레이드 네임드 전리품에서 독수리가 나올 확률이 1%라고 알고 있었는데, 0.1%라고 하더라. 상자는 10%가 맞았고. 그러면 대체 이건 무슨 확률인 거지? ㅋㅋㅋㅋㅋㅋ 대충 계산기를 돌려보니 네임드 넷을 처치했을 때 전리품으로 …
사진에서는 다른 플레이어가 내가 운전하는 차 뒤에 붙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이 플레이어는 내 차의 사수 자리에 앉아있다. 적어도 본인이 말하는 바에 따르면. 더욱 웃긴 건, 내가 보는 저 플레이어는 차 꽁무니에 붙어서 텅텅거리며 차를 따라오고 있고, 차 뒤에 뭔가가 걸리면 거기에 같이 걸려서 한참 뒤까지 걸려있다가 다시 차 꽁무니로 순간 이 …
독수리를 얻은 지 두 달 반 정도 되었다. 이미 독수리를 얻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상자에서 나온 독수리를 아직 독수리를 얻지 못한 사람에게 나눠주곤 한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나도 언제 그런 멋진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내 상자에서 두 번째 독수리가 나왔다. 다른 사람에게 나눠줄 수 있는 독수리 …
사진은 갈수록 쌓여만 가는데, 사진을 모은 글에 붙일 제목을 정하기 힘들다. 그래서일까, 사진이 쌓인 것을 보면 제일 먼저 '이번엔 무슨 제목을 써야 하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조금 큰 까마귀인 줄 알고 새를 쐈는데, 가까이 다가가 확인해 보니 독수리였다. 어… 그러니까 내가 미국의 정신을 쐈다. 그랜드 워싱턴 호텔 임무를 돌다가 발견한 것이 하나 있 …
또 디비전 2 사진이 쌓였다. 그렇다면 정리해야지, 뭐. PETA가 보면 기함할 짓거리를 하는 중이다. 바로 야생동물이 보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권총으로 쏘는 것이다. 무슨 억하심정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고, 대충 '인수공통전염병을, 동물을 죽여서 방지한다'라는 얼토당토않는 이유를 대는 컨셉이다. 그런데 이 사슴, …
오랜만의 사진 모드다. 간혹 게임을 하다가 좋은 사진 거리를 만나면 사진을 찍는 터라, 사진이 아예 쌓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쌓이는 사진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크존을 다른 사람과 파티를 짜 돌던 중, 같이 하던 사람의 게임이 튕겨버렸다. 난간을 넘던 도중 게임이 튕긴 탓인지, …
오늘 '타이틀 업데이트 5(TU5)' 겸 '에피소드 1(EP1)' 업데이트가 있었다. 새로운 스토리? 이걸 어떻게 참아? 서버가 열리자마자 곧바로 게임을 켰다. 일단 새로 추가된 임무부터 먼저 플레이해 보았다. 캠프 화이트 오크(일반 임무): 가야 할 길을 가지 말고 중간중간 옆으로 빠지면 아이템이 적잖게 많이 나온다. 대부분은 폐지 수준이지만. …
사진 모드 결산이라고 해보았자, 그냥 컴퓨터를 청소하기 전에 쌓인 디비전 2 스크린샷을 정리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처음 찍을 때에는 '오, 웃긴 자세로 죽었네'라고 생각하고 찍은 것인데, 막상 글을 쓸 때 다시 사진을 보니 좀 많이 징그럽다. 그도 그럴 것이, 트루 썬 녀석들은 트루 썬 문양을 자기 팔뚝에 그린답시고 생살을 칼로 죽죽 긋고 지져놓았다. …
오랜만에 쓰는 디비전 글이지만, 그동안 찍은 사진은 별로 없다. 딱히 찍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체 사진을 찍는 것도 이제는 질려버렸고. 그 대신 삽질 버그를 갖고 움짤을 만드는 데에 재미를 들였다. 마침 같이 플레이하던 사람이 삽질 버그에 걸렸기에 영상을 찍었다. 이렇게 보니까 굉장히 기괴하다.
Just Shapes & Beats라는 게임을 샀다. 마침 스팀 월렛에 5,000원 정도가 있었기에 13,000원을 주고 샀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JSAB 영상을 발견했을 때 '오, 이 게임은 언젠가는 꼭 사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잘된 일이다. 잠깐 플레이해 보니 꽤 마음에 든다. 다만 유튜브에서 본 영상에서는 360도 자유자재로 움직이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