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 산에 도착했다. 아니, 왜 수계 늑대가 여기에 있냐? 다행스럽게도 큰 늑대는 전투가 시작되자 울부짖더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은 작은 늑대 세 마리만 없애면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신규 적인데, 수계 늑대에게 공격받으면 침식 효과 때문에 파티 전체의 체력이 감소한다. 문제는 이 침식 효과가 실드를 무시하기 때문에, …
섬에 낀 안개가 이번엔 붉다. 아마 서목을 부순 것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하늘이 온통 붉은 터라, 마치 세계가 멸망하기 일보 직전인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이전과 달리 번개가 자주, 많이 내려친다. 번개가 내려치는 속도도, 빈도도 빠른 데다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번개가 내려치기도 하므로, 별생각 없이 앞으로만 가다가는 번개에 반드시 한 번은 맞게 된다. …
오늘 츠루미 섬으로 이동할 때 로딩 화면에 '3의 법칙'이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워낙 빠르게 지나간 터라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내 예상대로라면 오늘 츠루미 섬의 이야기가 대강 끝날 것 같다. 굉장히 기대되는걸. 이나즈마의 일일 임무인 '미식 어벤져스: 미식 문답'에 나온 모든 문제의 정답을 맞히자, 업적이 하나 깨졌다. 음식 어벤져스 이야기는 카메이 …
어제 원신의 버전이 올라가 2.2가 되었다. 사실 원신 버전 업데이트보다는 캐릭터 기원에 더 관심이 있었던지라, 이번 업데이트로 무엇이 바뀌었는지에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야, 이번 버전에서 호두가 복각하거든. 이걸 어떻게 참아? 우편함을 보니 에일로이가 들어와 있었다. 호라이즌: 제로 던과의 콜라보로 인해 추가된 콜라보 캐릭터인데, 플레이스테이 …
평 할머니와 함께 만민당에 도착했다. 갑자기 누룽지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종려를 보고 놀란 누룽지. 종려 역시 누룽지를 알아본 것인지, "너였구나"라고 말한다. "오랜만이군, 친구"라고 한 걸 봐선 누룽지의 정체가 마르코시우스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엔 나와서 맛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잖나 리월 사람들은 정말 먹을 걸 좋아하나 보다. …
조왕신상의 모습이 변했다. 저거… 누룽지 아냐? 저 바위는 조왕신상이고, 그 신상의 모습이 누룽지로 변했다는 건… 누룽지가 조왕신이라는 건가? 아니, 저거 너잖아. 너가 왜 놀라는 거냐? 평 할머니는 누룽지가 바로 우리가 찾던 조왕신, 「부뚜막의 마신」이라고 한다. 아니, 얘가 어딜 봐서 마신이야. 하는 행동이 소동물과 다를 바가 없던데. 마신은 전부 지 …
사진이… 줄어들지를… 않아… 살려줘! 각청이 외딴곳에서 혼자 머리를 짚고 있다. 뭔가를 고민하는 걸까? 뭘 그리 고민하고 있나 했더니, 친구인 향릉 대신에 언소에게 투표한 것을 갖고 고민하고 있었다. … 왜? 그게 옳은 일 아냐? 물론 자신의 소신껏 투표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각청은 이 일로 인해 향릉이 자신에게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 호랑 …
축월절 글이 조금 길다.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 정도면 금방 글을 쓸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이벤트의 스토리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얼추 비슷한 길이인 것 같다. 둘 다 합하면 스토리의 길이가 꽤 되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게 좋다. 스토리가 짧은 것보다는 스토리가 긴 게 좋지… 엥, 왜 여기서 연비가 나와? …
이번 축월절 이벤트의 다음 이야기를 보려면 게이지를 1,000포인트 모아야 한다고 하기에 이벤트를 열심히 진행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제일 짜증 났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월절판 신의 눈동자와 보물상자 찾기였다. 첫날에는 지도 사이트에도 정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략 사진만 보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먹었는데, …
나는 뭔가 리와인드처럼 '되돌아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단순히 수치 놀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보다 보면 기분이 좋거든. 예전에 유플레이가 유비소프트 커넥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유플레이 기록을 영상과 이미지로 쫘아악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그 영상을 기어코 내려받아 소장할 정도이다. 그 영상은 아직도 내 클라우드 …
축월절 이벤트의 스토리는 얼추 다 끝낸 것 같다. 나중에 또 이야기하겠지만, 게이지를 1,000까지 채우면 뭔가 다른 스토리가 또 열릴 것 같다. 금사과 제도 이벤트 때에는 필드가 열리고 '몇 시간 후에 열림' 등의 시간차를 두고 또 다른 스토리가 열려 불편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벤트 스토리가 막힘없이 쭉쭉 시원하게 나가니, 꽤 괜찮다. 그나저나 축월절 이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