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치샤와 양양이다. 그런데 방랑자에게 이상한 녀석이 붙어 있었다는 걸 양양이 말해줬다고? 양양은 그 녀석을 본 적이 없었을 텐데? 그때 그 녀석은 무망자가 마지막으로 자폭하면서 내뿜은 에너지를 몽땅 흡수한 후, 방랑자 손등에 있는 성흔으로 도로 들어가 버렸거든. 설마 방랑자나 기염이 양양에게 말해준 건가? 처음 나왔을 때처럼, 방랑자 …
귀혼상조회가 잔성회와 연관된 건 보안서에서도 모르고 있었던 일이기에, 이번 일로 한시름 놓았다고 치샤가 말한다. 다만 언사가 자신은 물론이고 음림에 관한 것까지 아예 말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수사에 진전은 없다고 한다. 방랑자가 '어둠 속에 숨은 정의의 사도', '정과 의리를 중시하는 동반자', '적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 …
원래 이렇게 글 쓰기가 어려웠었나…? 어째 음림 얽힌 별 임무는 글을 쓰려해도 손이 잘 가지 않는다. 아직 써야 할 글이 한참 많이 남아 있는데… 방랑자를 납치(?)한 음림은 언사의 본거지인 공장으로 도망쳐 들어왔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일부 잔상이 공장 안으로 침입했고, 캠프와 공장 역시 순찰관에 둘러싸여 탈출할 수 없게 되었다. 언사가 방랑자를 공장 암 …
음림이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처리'라고? 뭔가 좀 불안한데… 음림이 보안서 연락원과 통화한 거라고 말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비밀 수사관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가옥이 있다면서, 인형을 거기로 가져가 자세히 조사해보자고 한다. 안전가옥으로 가는 길은 '길을 안내하는 늑대 모양 암호'를 따라가면 된다. …
사실 음림 얽힌 별 임무를 끝낸 건 7월 초순이었다. 하지만 금희를 뽑기 위해 너무 열을 올린 탓일까, 아무리 용을 써도 글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음림 얽힌 별 임무 이후에 찍은 조수 임무나 위험한 임무 사진이 한참 많이 남아 있었지만, 여기서 글쓰기가 턱 하고 막혀버리니, 다른 임무에 대해 글을 쓸 수조차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음림 얽힌 별 …
이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일본 서버에서 '폭발 총력전을 파괴했다'라고 평가받는 드히나 페스다. 지금 보유 중인 청휘석의 개수는 47,129개. 페스 천장을 치기 위해 필요한 24,000개보다 훨씬 많으니, 이번 픽업은 안전하다. 하지만 청휘석은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지금은 청휘석의 개수가 안전하다고 할 수 있지만, 다음 픽업에서도 그런 말을 할 수 …
블루아카는 페스 직전 픽업에서 무료 100 연차를 뿌린다. 이는 고사기에 쓰여있다. 하지만 이것은 함정이니, 여기에 혹해 청휘석을 탕진했다간 곧바로 닥쳐올 확률 2배 페스에 쓸 청휘석이 없어 피눈물을 흘리며 페스 캐릭터 픽업을 지나쳐야만 한다. 저번 픽업인 캠하레 캠타마 픽업에서 청휘석을 지나치게 많이 쓴 터라, 이번 무료 100 …
명조가 오픈한 이후, 명조를 하느라 바빠 마인크래프트에는 거의 손을 대지 못했다. 금희를 뽑기 위해 맵 구석구석을 필사적으로 파먹을 때에는 아예 손을 대지 못했고. 하지만 거기에서 너무 불태운 탓이었을까, 금희 픽업에서 금희를 뽑는 데 성공한 이후부턴 명조에 손이 가지 않았다. 이걸 번아웃 증후군이라 해야 할까, 아니면 현자타임이라 해야 할까. 금희 픽업 …
금희 픽업이 단 5일 남았다. 명조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밖에 안되었으니, 지금 금희 픽업을 놓치면 언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사실, 금희 픽업이 시작하자마자 갖고 있던 재화를 몽땅 긁어모아 금희 픽업에 도전했었다. 하지만 금희 대신 귀여운 앙코가 나오는 바람에, 명조를 시작하고 나서 처음으로 반천장을 보게 되었다. 5성이 나와서 잔뜩 기대하 …
음의 영역(소노라)에서 나와 연구원으로 돌아왔다. 모르테피가 나와, 모니터링 장비에 잡혔던 파동이 사라진 걸 보니 잔상류 폭증의 위험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번에 감지한 파동과 10년 전 잔상류의 파동의 주파수 스펙트럼이 거의 비슷하다는 걸 보면, 10년 전 일어난 잔상류 역시 그 천둥의 비늘이 일으킨 게 분명하다. 기염이 음의 영역 주파수 샘 …
아, 여기가 상류였어? 꽤 멀리까지 올라왔네. 저 멀리 잔상들이 바글바글 모여있는 곳이 보인다. 마치 소리가 모여 만들어진 것처럼 생긴 노란색 구체에선 '같이 시합하러 가자'와 같은 말이 흘러나오고 있고, 그 주변에 작은 잔상들이 모여 둥글게 돌며 춤추고 있다. 방랑자의 말처럼, 기괴하면서도 귀여운 장면이다. 기염과 방랑자를 발견한 조금 큰 잔상들이 방랑 …
얽힌 별 임무는 위험한 임무에 비해 인물의 감정 묘사가 자세한 탓에, 각 사진을 분류할 때마다 매번 '이 사진을 잘라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같은 고민에 빠져야 했다. 어휴, 얽힌 별 임무가 이 정도라면, 이보다 더 복잡한 조수 임무는 어떻게 되는 거지? 조수 임무에서 기염이 역행비로 인해 나타난 유령을 보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