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과 빅혼 그리고 나눔
전설과 빅혼 그리고 나눔
오늘은 시즌 2주 차가 되는 날이다. '리그'라는 것이 새로 생겼는데, 임무 몇 개를 특정 난이도로 설정한 후 거기서 스피드런을 하거나, 아웃캐스트 정예를 많이 잡거나, 아웃캐스트를 불로 태우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점수를 쌓는 활동이다. 새로 나온 리그를 맛있게 뜯어 먹던 중, 뜻밖의 정보가 들어왔다. 글로벌 난이도를 보통으로 설정한 후 전설 임무를 하면 등 …
파밍과 전설과 그리고 빅혼
파밍과 전설과 그리고 빅혼
파밍은 무한하다. 아니, 이 게임의 본질은 결국 '파밍 ㅈ망겜'이니 당연한 말이다. '조금만 더 좋은 옵션을!', '조금만 더 적합한 무기와 방어구를!'라고 수도 없이 외치는 사람들을 구원해 준 것이 바로 '보정 라이브러리'였다. 보정 라이브러리의 도입으로 인해 지금까지 보정용 아이템으로 가득 찼던 사람들의 인벤토리와 창고는 구원받을 수 있었다. …
TetraLog
MP3 플레이어가 고민이다
새 MP3 플레이어가 갖고 싶다. 원래 쓰던 MP3 플레이어가 없는 건 아니다. 2014년에 출시된 소니 워크맨 NWZ-A17을 여태껏 쓰고 있다. 최대 40시간까지 지속된다는 배터리와 큰 내장 메모리 용량 때문에 26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산 MP3 플레이어이다. 실제로 배터리가 오래 가, 매우 만족했다. 하지만 산 지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배터리의 …
너무 어렵다
너무 어렵다
최근 디비전을 하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너무 어렵다. 솔플도 어렵고, 파티플도 어렵다. 차라리 파티플은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워줄 수라도 있지, 솔플에서는 나 혼자 탱킹, 힐링, 딜링 모두를 다 담당해야 한다.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어디 한 곳에 짱박혀서 '니가와'를 시전하는 것밖에 없다. 새로운 특급 무기, 불릿 킹을 파밍 하기 위 …
그냥저냥 004
그냥저냥 004
디비전 2는 제작진들이 월클병에라도 걸린 것인지, 1편 때의 불릿 스펀지가 다시 돌아왔다. 의욕이 급격히 떨어졌다. 이럴 때에는 역시 마인크래프트가 최고다. 광산에 철로를 깔아놓았다. 지옥에 만든 광산에도 마찬가지로 철로를 깔려 하니까 자원들이 쑥쑥 빠져나간다. 그래, 지금까지 자원을 모아둔 건 다 이걸 위한 거였지. 지옥 쪽의 지옥문 근처도 이렇게 대충 …
안녕 뉴욕
안녕 뉴욕
이 앞 '뉴욕의 지배자들' 확장팩에 대한 스포일러 있다. 디비전을 켜자마자 로그아웃과 로그인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 세션을 갈아치우길 30분. 드디어 나머지 세 안전 가옥의 지도자와 대화할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재미있는 임무를 즐기는 것뿐! 하지만 어제 한 번 김이 팍 식어버린 탓일까, 나머지 로그 요원들에게서 깊은 인상을 느낄 수 없었다. 뭐, 어 …
뉴욕의 지배자들
뉴욕의 지배자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디비전 2의 새 확장팩이 출시되었다. 확장팩의 이름은 'Warlords of New York', 줄여서 WONY이다. 한국 출시명은 '뉴욕의 지배자들'이고. 3월 2일 오후 5시 30분에 점검을 시작하며 '오후 8시에는 끝낼게요'라고 말했는데, 오후 8시가 다 되어갈 때쯤 'ㅈㅅㅈㅅ 점검 30분 더 연장할게요!'라고 하더라. …
그냥저냥 003
그냥저냥 003
컴퓨터를 포맷했다. 칩셋 드라이버를 잘못 설치한 탓인지, 간혹 오디오가 길게 늘어지는 버그가 생겼다. 거기다가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별다른 이유 없이 강제 종료되기도 해서 그냥 큰마음을 먹고 컴퓨터를 포맷했다. 컴퓨터를 포맷할 때는 컴퓨터에 있는 모든 드라이브를 포맷하기 때문에, 미리 파일을 따로 백업하지 않으면 파일이 영영 사라진다. 마인크래프트 월드를 백 …
그냥저냥 002
그냥저냥 002
두 번째 이야기. 원래 계획은 싱글 플레이로만 할 생각이었지만, 갑자기 혼자 하기 너무 쓸쓸해 멀티 플레이도 하기로 했다. 버킷과 같은 서드-파티 서버가 아니라 순정 마인크래프트 서버를 열 경우, 월드 파일을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에서 별다른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옮겨 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친구에게 자신이 살 집을 알아서 지으라고 한 …
마지막 기밀 과제
마지막 기밀 과제
Year 1 패스도 이제 슬슬 끝물이다. 마지막 남은 기밀 과제들을 오늘에서야 끝내게 되었다. 사실 에피소드 3가 나올 때 공개된 기밀 과제들이었는데, '나중에 해야지'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날을 잡고 끝을 내게 되었다. 이제 3월 3일까지 딱히 할 것이 없다. 첫 번째 기밀 과제는 나이트클럽에서 진행되었다. 그 외에는 크게 인상 깊은 특징이 없었다. …
그냥저냥 001
그냥저냥 001
오랜만에 마인크래프트 싱글 플레이가 조금 당겼다. 평소 마인크래프트의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을 구독 중인데, 거기서 1.16 스냅샷 버전에 도구와 방어구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자원인 '네더라이트'가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그걸 체험해 보고 싶어서였다. 마인크래프트의 공식 런처를 이용하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마인크래프트 관련 파일이 C …
TetraLog
더 디비전 1편의 다크존 입장시 ISAC 대사
개인적으로 디비전 1편에서 다크 존에 입장할 때 나오는 ISAC의 목소리가 너무 좋다. 2편에는 다크 존에 입장할 때 ISAC이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데, 이게 매우 아쉬울 정도다. 그래서 직접 음성 파일을 구했다. Transmission jammed. Proximity coverage only. Backup activated. Syste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