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은랑을 뽑았다.
저번 픽업 때 경원을 뽑으려 했지만, 픽뚫을 당해 백로가 대신 나왔었다. 남은 재화가 부족해 결국 경원을 뽑지 못했었는데, 그 때문에 이번 픽업은 천장까지 재화만 들이붓는다면 은랑을 100%의 확률로 뽑아갈 수 있었다. 이른바 확정 천장이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뽑았지.
은랑은 성능도 성능이지만, 약점을 부여한다는 특성이 너무나도 좋아 보였다. 실제로 이벤트에서 은랑을 체험시켜 주었을 때에도 약점을 부여해서 그거로 때리는 맛이 쏠쏠하기도 했고.
그런데 정작 은랑을 키울 재료를 미리 많이 모아두지 않아서, 은랑을 뽑기는 했지만 당장 실전에 투입하기는 어렵다.
지금 1 파티와 2 파티를 레벨은 물론이요 행적, 광추, 유물 등을 전부 찍을 수 있는 곳까지 전부 찍어주는 작업을 하고 있어, 은랑을 근시일 내에 쓰기는 조금 힘들 것 같다. 일단 1 파티와 2 파티를 동시에 돌릴 수 있을 정도까지는 만들어 줘야 하니까…
그래도 일단 은랑을 갖고 있으면 나중에 쓸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