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더 이상의 여한이 없다!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 파수인을 뽑기 위해 많은 것이 사라져야 했다.
일단 저번에 금희 뽑겠다고 샅샅이 뒤지다 남은 모든 지역의 상자가 소멸했다. 새로 추가된 지역, 검은 해안 역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게임팩이니 뭐니 이상 에코니 뭐니 하는 콘텐츠? 전부 다 끝냈다.
아끼고 있던 위험한 임무 역시 사라졌다. 승소산 쪽에 아직 하지 않은 위험한 임무가 두 개 있었는데, 전부 몇백 메가바이트의 사진으로 화해 사라졌다.
검은 해안 조수 임무가 소멸한 건 말할 것도 없다. 조수 임무를 어느 정도 진행해야 검은 해안 지역이 열리니까!
다행스럽게도 1.3 버전 후반 픽업은 기염이라고 하니, 별소리를 조금은 모을 수 있겠다. 하지만 1.4 버전 초반 픽업인 카멜리아는 뽑지 못하겠지. 이제 더는 파먹을 곳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별소리를 모아도 카멜리아를 안정적으로 뽑을 수 있는 별소리를 모으지 못한다.
…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명조에서 가챠 재화를 모으는 건 원신에서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 같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는데, 티끌이 모일 새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