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 모험 등급이 60이라는 것이다. 모험 등급이 60이 되면 경험치를 얻을 때 그 경험치가 전부 모라로 환산되어 들어온다고 한다. 이것저것 하다 보면 모라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평소 탐사를 보낼 때엔 전부 모라 탐사로 보내고 있다. 하지만 모험 등급 60이 되면 몹만 잡아도 모라가 적잖게 들어오기 때문에, 모라 탐사 대신 다른 필 …
지상으로 돌아올 때만큼은 이렇게 빠르게 보내주는 게 마음에 든다. 다만, 이러면 나중에 다시 들어갈 때 어떻게 들어가는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수 있지만… 500년 동안이나 방치된 녀석이다 보니, 이 유적 거상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언제 고장 날 지 알 수 없으니, 남은 목적지도 속전속결로 끝내기로 했다. 오, …
유적 거상의 팔을 통해 내려왔다. 그런데 거상의 주먹이 벽 안에 있는 게 아니라, 벽 바깥에 있다. 흠… 난 유적 거상의 팔이 주먹채로 벽을 관통해서, 유적 거상의 팔을 벗어나면 곧바로 벽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트가 말한 '쇠구슬'을 오해해, 순간 유적 거상이 쇠구슬을 쏴 벽을 부순 줄 착각했다. '쇠구슬' …
흠… 뭔가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하다. 같은 공기인데, 집 안에서 느끼는 공기와 바깥에서 느끼는 공기가 좀 다르긴 하다. 바깥의 공기가 더 상쾌한 느낌. 하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이라면 바깥의 공기가 더 탁하다는 느낌이 확 들거든… 사막은 모래폭풍이 자주 부니까, 공기가 탁하지 않을까? 내가 저번에 분명 말했지. 유적에서 나왔는데 아자릭 …
모래를 배출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해보았자, 결국 다 퍼즐 풀이, 기믹 수행 이런 거다. 그러니까 이런 것처럼 말이지. 모래가 흐르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어떻게? 어디에서 어디로 바꿔야 하는데? 뭐, 이런 건 직접 한 번 만져보면 어디가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바뀌는지 바로 알 수 있으니 상관없다. 아, …
붐붐이 걱정되어 아드라피의 천막으로 가보았다. 다행히도 붐붐은 그대로 있었다. 저번에 왔을 땐 붐붐이 마치 죽은 듯 가만히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보니까 마치 아주 얕은 숨을 쉬듯이 조금씩 벌렁벌렁이고 있다. 이걸 보니, 역시 아드라피가 붐붐에게 뭔가 좋지 않은 일을 했던 것 같다. 붐붐을 고친다는 핑계를 대며 붐붐을 고장 내던 아드라피가 없어지 …
지금까지 디비전 2를 플레이한 시간이 1,234시간이라고 한다. 이걸 자축하고는 싶은데,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그럴 생각이 싸악 가신다. 3옵이 비엄폐와 방댐인 하얀 사신을 파밍 하기 위해 카운트다운을 열심히 돌았다. 그중 무사히 탈출한 세션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제일 많았던 경우는 주 임무까지 모두 끝마치고 '이제 헌터를 잡으러 가볼까' 하며 탈 …
바벨이 정확히 어디 살고 있나 계속 궁금해했었는데, 이 유적 건물 안쪽에 살고 있었던 듯하다. 여행자를 반갑게 맞아주는 바벨. 오는 와중 매복을 당했다고 말한다. 이야기를 듣고 놀란 바벨. 왜 난 바벨의 저 놀람이 가식적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걸까? 아드라피가 서신을 보낸 것이니, 바벨 역시 뭔가 알고 있었음이 분명할 텐데… …
저번에 봤던 그 문 앞이다. 문에 들어가기 전에 '문을 열기 위해서 먼저 이걸 하세요'라는 식으로 이리저리 뺑뺑이를 돌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순순히 문으로 들어가게 해 준다. 아니긴 뭐가 아냐. 차별 맞네. 이미 가스라이팅이 다 끝난 건지, 차별 대우를 차별 대우라고 말해줘도 아니라고 말하는 제트. 제발… 전투할 때는 말하지 말아 줘… 싸우랴, 사진 찍 …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간 순간, 무언가 불길한 느낌을 주는 구조물을 발견했다. 저 피라미드처럼 생긴 무언가, 분명 매우 귀찮은 장치임이 분명해 보인다. 딱 봐도 주변의 모든 빨간색 장치를 활성화해야지만 가운데 있는 저 피라미드 구조물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자릭의 말에 따르면, 저 피라미드 구조물은 '지니의 어머니'를 봉 …
저번에 '빌키스의 애가' 월드 임무를 시작했지만, 이후 한동안 그 임무를 재개하지 않았다. 왜냐고? 월드 임무를 하면서 나히다로 여러 NPC의 속마음을 읽고 싶었거든. 여기에 얽힌 이야기도 꽤 기니, 궁금한 사람은 읽으면 된다. 지금 내가 주력으로 쓰고 있는 캐릭터는 감우이다. 감우는 강공 위주의 활 얼음 딜러이다. 그리고 내가 쓰고 싶어 하는 나히다는 법 …
방디부 이벤트가 열리면서 카즈사 & 모에 & 나츠 픽업이 열렸다. 카즈사와 모에는 신규 학생들이니 없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지만, 나는 나츠도 없었다. 그래서 내심 '아, 모에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챠를 하면서 나츠 정도는 나왔으면 참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가챠를 돌렸다. 30연챠. 마리나가 나왔다. 마리나? 좋지. 저번에 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