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계획은 '달의하루'님과 단둘이서 필드를 돌아다니며 몹도 잡고 광질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파티에 두 명이 추가되었다. 오히려 좋아. 누군가 "4종려 파티 가볼래요?"라고 말하자, 다들 말없이 종려를 꺼내 들었다. 뭐요? 관홍의 창? 내가 5성 무기를 뽑을 리가 없지 않은가. 난 그런 거 이미 포기한 지 오래라고. 뭔가 컨셉을 잡고 사진을 찍으 …
할 것이 없다. 정확히는 레진을 다 쓰고 할 것이 없다. 원래 원신이 그런 게임인 건 맞지만, 그래도 너무 할 게 없다. 결국 '나중에 아껴먹어야지'라고 생각했던, 필드의 상자나 기믹 등을 노리게 되었다. 탐사도 100%를 향해서 말이다. 크라운 마운틴은 대체 뭘 잘못 생각했었던 것인지,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만 주야장천 상자를 찾아다녔던 탓에 중간에 멘 …
나는… 쿨럭… 승리했다… 아니 이런 미친, 트럭을 두 번이나 들이부었는데 둘 다 명함 뜬 거 실화냐? 그마저도 첫 트럭 때 안 나와서 순간 재작년 클레 픽업 때가 보이는 듯했다. 만약 두 번째 트럭 때 안 나왔으면 그대로 원신 접을 뻔했다. 일단 남은 동안 종려에 남은 원석을 들이붓고 있는데, 과연 종려 1돌을 할 수 있을까? 행추 이미 6돌인데 자꾸 나 …
오늘은 반드시 연하궁으로 가고야 말겠다. 새로운 지역이 추가되었는데, 거길 탐험하지 않는다는 건 너무 아깝다. 또한 연하궁에 있을 상자와, 그 상자를 열어 얻을 원석을 생각하면 더더욱 가지 않을 수 없다. 그 원석 정도라면 분명 다음 픽업인 야에 미코를 뽑을 때 도움이 될 것이니 말이다. 테스트 서버에서 유출된 모습이긴 하지만, 야에 미코가 궁을 쓰는 모습 …
사실 그동안 원신에 현자 타임이 와서 원신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벤트도 몇 번 놓쳤고, 해당 이벤트에서 주는 장식도 얻지 못했다. 아쉽다면 아쉽고, 아쉽지 않다면 아쉽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옛날 클레가 가챠에서 나오지 않아 꼬접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 원신을 접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곧 있으면 2.4 버전 …
칸나 산에 도착했다. 아니, 왜 수계 늑대가 여기에 있냐? 다행스럽게도 큰 늑대는 전투가 시작되자 울부짖더니 어디론가 사라지고, 남은 작은 늑대 세 마리만 없애면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신규 적인데, 수계 늑대에게 공격받으면 침식 효과 때문에 파티 전체의 체력이 감소한다. 문제는 이 침식 효과가 실드를 무시하기 때문에, …
섬에 낀 안개가 이번엔 붉다. 아마 서목을 부순 것의 영향일지도 모른다. 하늘이 온통 붉은 터라, 마치 세계가 멸망하기 일보 직전인 느낌이 든다. 게다가 이전과 달리 번개가 자주, 많이 내려친다. 번개가 내려치는 속도도, 빈도도 빠른 데다 한 번에 두 개 이상의 번개가 내려치기도 하므로, 별생각 없이 앞으로만 가다가는 번개에 반드시 한 번은 맞게 된다. …
오늘 츠루미 섬으로 이동할 때 로딩 화면에 '3의 법칙'이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워낙 빠르게 지나간 터라 제대로 읽지는 못했지만, 내 예상대로라면 오늘 츠루미 섬의 이야기가 대강 끝날 것 같다. 굉장히 기대되는걸. 이나즈마의 일일 임무인 '미식 어벤져스: 미식 문답'에 나온 모든 문제의 정답을 맞히자, 업적이 하나 깨졌다. 음식 어벤져스 이야기는 카메이 …
어제 원신의 버전이 올라가 2.2가 되었다. 사실 원신 버전 업데이트보다는 캐릭터 기원에 더 관심이 있었던지라, 이번 업데이트로 무엇이 바뀌었는지에 그리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그야, 이번 버전에서 호두가 복각하거든. 이걸 어떻게 참아? 우편함을 보니 에일로이가 들어와 있었다. 호라이즌: 제로 던과의 콜라보로 인해 추가된 콜라보 캐릭터인데, 플레이스테이 …
평 할머니와 함께 만민당에 도착했다. 갑자기 누룽지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종려를 보고 놀란 누룽지. 종려 역시 누룽지를 알아본 것인지, "너였구나"라고 말한다. "오랜만이군, 친구"라고 한 걸 봐선 누룽지의 정체가 마르코시우스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엔 나와서 맛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잖나 리월 사람들은 정말 먹을 걸 좋아하나 보다. …
조왕신상의 모습이 변했다. 저거… 누룽지 아냐? 저 바위는 조왕신상이고, 그 신상의 모습이 누룽지로 변했다는 건… 누룽지가 조왕신이라는 건가? 아니, 저거 너잖아. 너가 왜 놀라는 거냐? 평 할머니는 누룽지가 바로 우리가 찾던 조왕신, 「부뚜막의 마신」이라고 한다. 아니, 얘가 어딜 봐서 마신이야. 하는 행동이 소동물과 다를 바가 없던데. 마신은 전부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