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 관문 제향 이벤트도 이제 필드에서 뽑아 먹을 수 있는 건 다 뽑아 먹은 것 같다. 아직 안 한 것이 있나 생각해 봐도, 도전이나 이런 건 전부 다 해버렸으니 남은 게 있을 턱이 없다. 이벤트가 아직 30여 일이나 남아있지만, 끝났다. 끝나버렸다. 그걸 감수하고 달린 것이니 당연한 결말이겠지만… 그렇다고 할 일이 다 끝난 건 아니다. 이번엔 지도에 마커 …
내 기억이 맞는다면, 신성한 벚나무의 가호 최대 레벨이 50일 것이다. 지금 가호가 44레벨이니, 고작 6레벨밖에 남지 않았다. 번개의 인장으로 따지면 약 150개 정도가 남았다. 원래라면 리월의 탐사도를 먼저 채웠어야 했지만, 리월이 너무 넓었기에 그냥 쉬워 보이는 이나즈마 먼저 탐사도를 채우기로 했다. 그래서 나루카미 섬, 칸나즈카, 야시오리 섬 세 …
슬슬 천장을 칠 때가 다 되었는데 계속 종려가 나오지 않아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드디어 나와주었구나. 이제 남은 원석과 인연은 야에 미코를 위해 남겨두어야만 한다. 다음 픽업에 카즈하도 나온다고 하던데, 야에 미코가 너무 이쁘니 야에 미코를 뽑을 생각이다. 아무 생각 없이 벚나무에 갔다가 번개의 인장이 한참 쌓인 것을 발견했다. 그걸 전부 벚나무에 바치 …
원래 계획은 '달의하루'님과 단둘이서 필드를 돌아다니며 몹도 잡고 광질도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파티에 두 명이 추가되었다. 오히려 좋아. 누군가 "4종려 파티 가볼래요?"라고 말하자, 다들 말없이 종려를 꺼내 들었다. 뭐요? 관홍의 창? 내가 5성 무기를 뽑을 리가 없지 않은가. 난 그런 거 이미 포기한 지 오래라고. 뭔가 컨셉을 잡고 사진을 찍으 …
할 것이 없다. 정확히는 레진을 다 쓰고 할 것이 없다. 원래 원신이 그런 게임인 건 맞지만, 그래도 너무 할 게 없다. 결국 '나중에 아껴먹어야지'라고 생각했던, 필드의 상자나 기믹 등을 노리게 되었다. 탐사도 100%를 향해서 말이다. 크라운 마운틴은 대체 뭘 잘못 생각했었던 것인지, 바람 드래곤의 폐허에서만 주야장천 상자를 찾아다녔던 탓에 중간에 멘 …
나는… 쿨럭… 승리했다… 아니 이런 미친, 트럭을 두 번이나 들이부었는데 둘 다 명함 뜬 거 실화냐? 그마저도 첫 트럭 때 안 나와서 순간 재작년 클레 픽업 때가 보이는 듯했다. 만약 두 번째 트럭 때 안 나왔으면 그대로 원신 접을 뻔했다. 일단 남은 동안 종려에 남은 원석을 들이붓고 있는데, 과연 종려 1돌을 할 수 있을까? 행추 이미 6돌인데 자꾸 나 …
나는 뭔가 리와인드처럼 '되돌아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단순히 수치 놀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보다 보면 기분이 좋거든. 예전에 유플레이가 유비소프트 커넥트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유플레이 기록을 영상과 이미지로 쫘아악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다운로드가 불가능한 그 영상을 기어코 내려받아 소장할 정도이다. 그 영상은 아직도 내 클라우드 …
각청이 나와버렸다. 하지만 여태 각청이 없었던지라, 오히려 각청이 반갑기까지 하다. 이제 치치만 나와준다면 상시 5성 중 내가 얻지 못한 5성은 없는 것이 된다. 다른 상시 5성인 다이루크는 현재 메인딜로써 쏠쏠히 써먹고 있다. 치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각청은 이제 막 나왔다. 필드에서 기믹을 진행할 때, 각청이 있으니 은근히 편하더라. 옛날이었다면 …
디스코드 채팅방에서 '님들 심심한데 타르탈리아 한 번 가보실?'이라는 말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 분명 처음에는 '님들 우리 한 번 막장 픽 하나씩 골라봅시다'라고 했을 뿐인데, 다들 어째서인지 하나같이 로리 캐릭터를 골랐다. 그걸 보고 다들 한바탕 대폭소가 터졌고, 웃음이 채 가시기 전에 '님들, 콜? 콜!'을 외치며 그대로 타르탈리에게 돌진했다. 아,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