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임무인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가 끝난 지 사흘이 채 되지 않았는데 다음 임무가 열렸다. 아무런 전조 없이 스윽 열린 터라, 대체 뭐가 트리거가 된 건지 모르겠다. 일단 게임 시간은 절대 아닐 것이다. 왜냐면 다음 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어서 내가 게임 시간을 엿새 정도 돌린 적이 있거든. 일반적으로 알려진 조건, '실제 시간으로 사흘' 역시 이번 일 …
음… 사진을 찍다 보니 글의 길이가 매우 길어졌지만, 딱히 끊을 수 있는 곳이 보이지 않아 그냥 글 하나에 다 넣기로 했다. 이건 또 언제 받은 임무지? 설마 이 임무도 [저편의 통곡]처럼 언제 연 임무인지 까먹은 건 아니겠지…? 임무 제목이 '평온한 일상 하의 위기'라고 했으니, 이번 임무에선 전투가 없을 것 같다. …
'짹짹' 소리가 나더니,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유령이 또다시 나타났다. 자길 따라오라니… 정말 이 유령은 단순히 정보를 담은 에너지체가 맞긴 한 걸까? 심지어 이 유령은 방랑자와 구월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려는 것처럼 방랑자 일행과 거리를 둔 채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 유령의 목적은 잘 모르겠지만, 우리가 이 직정의 장치를 작동시키 …
구월과 만나기로 약속한 '계성'은 제대한 야귀군 군의관이며, 나이가 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약속 장소에 젊은 사람이 나와 있는 거지? 이 사람은 계성의 아들, 계걸이라고 한다. 부상을 입은 주민을 치료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아버지 대신 아들이 대신 약속 장소에 나와 있던 것이었다. 방랑자가 계성을 도와주면 일이 빨리 끝날 것 같아, 혹시 도 …
어… 내가 언제 이 임무를 받았더라? 심지어 이건 임무가 열렸다는 사진을 찍은 기록도 없어, 진짜 이 임무를 언제 받은 건지 기억이 아예 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옥 여신'은 바로 단근을 의미한다. 단근의 한자 이름은 丹瑾인데, 여기서 瑾이 '아름다운옥 근'이다. 오역인 줄 알았는데, 중국어 원문에도 玉玉女라고 되어 있더라. 하지만 '제목: 옥 여 …
선민이 스승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도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강력한 항체를 개발해 냈다. 그러면 이제 암흑 밀림 지역을 돌아다녀도 중독 디버프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건가? 원핵 핵심이 이 고목 꼭대기에 있다. 독무포자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항체도 먹었으니, 단숨에 머리를 치는 것이다. 바로 앞에 '가는 김에 날 깨고 가세요' …
새로운 항체 제작이 벌써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한다. 정말 빠른걸… 다만 마지막 단계를 진행할 때 진행 시간에 한 치의 오차도 있어서는 안 되기에, 방랑자가 도와주기로 했다. 선민이 필요로 하는 재료를 제깍제깍 가져다주면 된다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이 재료가 어떤 재료인지 프롬프트로 알려준다. 만약 이걸 다 외워야 했다면 조금 귀찮았을 거야… ' …
어… 음… 이 임무가 왜 열렸더라? [반드시 임무완수!] 임무 때와 마찬가지로, 이 임무 역시 금주성 곳곳을 들쑤시던 중 열린 임무라, 대체 어떻게 이 임무가 열리게 된 건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험한 임무'가 있다는 건 그 지역에 어떠한 형태로든 제약 사항이 있다는 의미이다. 귀허항시에는 밟으면 실시간으로 체력이 닳는 화염해가 있으며, 암흑 밀 …
새 픽업이 열렸다. 이번 픽업은 하레(캠핑)와 코타마(캠핑)이다. 둘 다 있으면 좋지만, 최우선 순위는 캠하레라는 말에 캠하레에 먼저 도전했다. 뭣? 10 연차 티켓에서 곧바로 캠하레가 나왔다. 이건 정말 역대급 비틱인데? 일단 레벨, 장비, 스킬, 인연 랭크를 올릴 수 있는 데까지 올렸다. 그렇다면 캠타마 역시 도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
와, 정말 사람이 있었네? 그게 추방자일줄은 몰랐지만… 이 사람의 이름은 유니. 어쩌다 여기에 온 건진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어나 보니 주변에 화염꽃이 가득해 나갈 수 없었다고 한다. 중력 폭풍의 영향 때문인지, 다른 사람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와중에 오직 무무물류 배송 전화만 연결이 되어, 당장 필요한 물건만 자동 주문 서비스로 신청했고, …
주변을 뒤져보았지만, 미미카를 아직 찾지 못했다. 비록 공명자가 화염꽃 꽃가루의 독성을 짧은 시간 정도는 견딜 수 있다고는 하지만, 꽃가루에 장시간 노출되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거라며, 미미카의 위치를 찾을 방법을 고민하는 상만에게 혹시 미미카가 가져간 상만의 태블릿에 위치 추적 장치가 달려 있냐고 물어보았다. 위치 추적 장치의 정보에 따르면, 현재 태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