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또 나왔다. 진짜로.
다들 보통 난이도의 레이드를 오랜만에 하는 것이라, 두 번째 네임드에서 몇 번 전멸할 정도로 힘겹게 레이드를 클리어했다.
그렇게 힘들게 레이드를 플레이하며 든 생각이 '아, 이건 오늘 독수리가 뜰 각이다'였는데, 정말로 레이드 상자에서 독수리가 나왔다.
첫 번째 독수리는 지금 쓰고 있는 독수리, 두 번째 독수리는 부캐용 독수리, 그리고 세 번째 독수리가 방금 얻은 독수리이다.
아직 독수리를 얻지 못한 사람이 있다고 해서 흔쾌히 드렸다.
사진이 참 절묘하게 찍혀, 독수리를 보고 신이 잔뜩 나 달려가는 모습이 찍혔다. 암, 독수리를 얻는 것은 신나는 일이 맞지.
나중에 독수리를 두 개 더 얻으면 모든 캐릭터에게 독수리를 하나씩 들려줄 수 있겠다. 아직은 부캐가 하나밖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