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찾아 천릿길 - 01
음악 찾아 천릿길 - 01
해등절이 돌아왔다. 내 머릿속에는 해등절이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라고 박혀있는데,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면, 해등절은 추석이 아니라 설날과 비슷한 명절이다. 정확히 말하면 중국의 춘절. 심지어 해등절 이벤트도 매년 1~2월에 했다는데, 왜 난 자꾸 해등절을 추석과 비슷한 명절이라고 기억하는 걸까? 그나저나 크롬 맞춤법 검사기가 '천릿길'을 오타라고 말하기에 …
삼계 관문 제향 - 05
삼계 관문 제향 - 05
다시 돌아와 보니 츠미가 사라졌다. 어차피 와타츠미 병사들은 이미 다 철수했고, 심해 용 도마뱀은 알아서 잘 살아갈 테니, 크게 걱정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저 세 곳이 엔죠가 말한 빛 인도 장치인가 보네. 네? 저 발판들을 타고 가라고요? 심지어 저걸 밟고 가다가 거의 다 온 시점에서 발판 사이의 틈에 빠지는 바람에 발판 밟기를 한 번 더 해야 했다. …
삼계 관문 제향 - 04
삼계 관문 제향 - 04
좋아, 분코쿠인지 뭔지도 해결했으니, 삼계 관문 제향을 끝마칠 시간이다. 저번에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거품을 타고 포탈을 통해 섬에 도착한다. 이번엔 탑이 곧바로 보이지 않는다. 난 이 리프트인지 발판인지 모를 이것이 정말 별로다. 하지만 별수없이 이걸 타야 한다. 동그란 문양이 흡사 69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게 가능한 조합인가? 왜 페이몬은 "날 …
삼계 관문 제향 - 03
삼계 관문 제향 - 03
야베, 너 돌아다닐 줄 알고 있었구나! 난 지금까지 야베가 워프 포인트 옆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한 NPC인 줄로만 알았다. 경비병이 다 그렇지 않은가. 현재 보쿠소의 함 레벨은 10이다. 이제 레벨을 하나 올릴 때 필요한 인장의 개수가 120개로 늘어 인장을 모으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일단 필드를 돌아다니며 보이는 도전이란 도전은 전부 도전하고, …
삼계 관문 제향 - 02
삼계 관문 제향 - 02
최근 들어 느낀 것이지만, 원신의 이벤트는 초반과 후반에만 스토리가 집중되어 있고, 중반에는 스토리 대신 전투나 퍼즐 풀이가 주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같은 시간 플레이를 하며 사진을 찍어도 사진의 개수가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분명 설명을 다 읽은 것 같은데, 저 '침식 지수'가 뭔지 도통 모르겠다. 내가 아는 침식은 실드를 뚫고 모든 파티원의 체력을 …
삼계 관문 제향 - 01
삼계 관문 제향 - 01
야에 미코가 나왔지만, 원석을 모아둔 것이 없어 번번이 허탕만 치고 있다. 종려 1돌을 위해서 원석을 있는 것 없는 것 죄다 끌어모아서 천장을 친 직후 곧바로 추가적인 뽑기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더더욱 천장이 멀다. 이다음 픽업도 라인업이 만만치 않은데, 라이덴 2돌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뭐, 지금도 크게 쓰는 데에 지장은 없으니 괜찮지 않을까? 사진을 …
달빛 속 광경 - 07
달빛 속 광경 - 07
평 할머니와 함께 만민당에 도착했다. 갑자기 누룽지가 어디론가 달려간다. 종려를 보고 놀란 누룽지. 종려 역시 누룽지를 알아본 것인지, "너였구나"라고 말한다. "오랜만이군, 친구"라고 한 걸 봐선 누룽지의 정체가 마르코시우스임을 확실히 알고 있다. 이런 좋은 계절엔 나와서 맛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잖나 리월 사람들은 정말 먹을 걸 좋아하나 보다. …
달빛 속 광경 - 06
달빛 속 광경 - 06
조왕신상의 모습이 변했다. 저거… 누룽지 아냐? 저 바위는 조왕신상이고, 그 신상의 모습이 누룽지로 변했다는 건… 누룽지가 조왕신이라는 건가? 아니, 저거 너잖아. 너가 왜 놀라는 거냐? 평 할머니는 누룽지가 바로 우리가 찾던 조왕신, 「부뚜막의 마신」이라고 한다. 아니, 얘가 어딜 봐서 마신이야. 하는 행동이 소동물과 다를 바가 없던데. 마신은 전부 지 …
달빛 속 광경 - 05
달빛 속 광경 - 05
사진이… 줄어들지를… 않아… 살려줘! 각청이 외딴곳에서 혼자 머리를 짚고 있다. 뭔가를 고민하는 걸까? 뭘 그리 고민하고 있나 했더니, 친구인 향릉 대신에 언소에게 투표한 것을 갖고 고민하고 있었다. … 왜? 그게 옳은 일 아냐? 물론 자신의 소신껏 투표하는 것이 옳은 일이지만, 각청은 이 일로 인해 향릉이 자신에게 실망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 호랑 …
달빛 속 광경 - 04
달빛 속 광경 - 04
축월절 글이 조금 길다.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이 정도면 금방 글을 쓸 수 있겠네!'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이번 이벤트의 스토리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얼추 비슷한 길이인 것 같다. 둘 다 합하면 스토리의 길이가 꽤 되는 것 같은데, 오히려 그게 좋다. 스토리가 짧은 것보다는 스토리가 긴 게 좋지… 엥, 왜 여기서 연비가 나와? …
달빛 속 광경 - 03
달빛 속 광경 - 03
이번 축월절 이벤트의 다음 이야기를 보려면 게이지를 1,000포인트 모아야 한다고 하기에 이벤트를 열심히 진행했다. 다른 건 모르겠는데, 제일 짜증 났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축월절판 신의 눈동자와 보물상자 찾기였다. 첫날에는 지도 사이트에도 정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해 커뮤니티에 올라온 공략 사진만 보고 하나하나 찾아가며 먹었는데, …
달빛 속 광경 - 02
달빛 속 광경 - 02
축월절 이벤트의 스토리는 얼추 다 끝낸 것 같다. 나중에 또 이야기하겠지만, 게이지를 1,000까지 채우면 뭔가 다른 스토리가 또 열릴 것 같다. 금사과 제도 이벤트 때에는 필드가 열리고 '몇 시간 후에 열림' 등의 시간차를 두고 또 다른 스토리가 열려 불편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벤트 스토리가 막힘없이 쭉쭉 시원하게 나가니, 꽤 괜찮다. 그나저나 축월절 이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