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에게 부탁받은 대로, 사람들에게 「마술 주머니」를 나눠주러 간다. 첫 번째 타깃은 배 위에 있는 갈라티. 사람들이 모두 물에 잠기려면 아직 한참 멀었을 것이며, 그때 일은 그때 가서 생각할 거라는 선장 갈라티. 그래서 혹시 모르니, 여행자가 건네는 「마술 주머니」를 받아 든다. 뭐, 갈라티 말처럼, 이사를 간다는 건 현재의 생활에서 뭔가가 반드시 변한다 …
한 열몇 걸음 걸었을까. 정말로 '잠깐' 따라간 셈이다. 리니가 갑자기 말하길, 푸리나가 이곳에 찾아왔다고 한다. 아까 분명 푸리나는 항상 오페라 하우스에 있다고 하지 않았어? 대체 무슨 바람이 불어 여기까지 온 거지? 경호대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달려오더니, 사열하듯이 늘어선다. 느긋하게 내려와 다른 자세를 취하는 이 사람은 남들과 다르 …
사실 이번에 무얼 먼저 할지 조금 고민을 했었다. 새로운 마신 임무인 '마신 임무 제4장 제1막, 흰 이슬과 검은 물결의 서시'를 할 것인가? 아니면 예전에 하던 나히다 전설 임무, '지혜의 주인의 장 제2막, 귀향'을 마저 할 것인가? 둘 다 매력적인 선택지였으나,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마신 임무를 하기로 했다. …
사실 그동안 원신에 현자 타임이 와서 원신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벤트도 몇 번 놓쳤고, 해당 이벤트에서 주는 장식도 얻지 못했다. 아쉽다면 아쉽고, 아쉽지 않다면 아쉽지 않은 그런 느낌이다. 옛날 클레가 가챠에서 나오지 않아 꼬접했을 때와 다르게, 이번 원신을 접은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곧 있으면 2.4 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