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온 초대장! - 04
멀리서 온 초대장! - 04
이벤트가 약 19일 남았다. 하지만 난 아직 이벤트 스토리의 1/3도 채 끝내지 못했다. 귀찮았기 때문이다. 어디 스토리뿐인가? 필드 곳곳에 놓여 있는, 원석을 주는 상자와 퍼즐 역시 그대로 남아있다. 지도 사이트에서 하나하나 체크해 가면서 할 예정이라, 귀찮음이 배가 된다. 마음 같아서는 이렇게 이벤트 스토리를 정리하는 걸 때려치우고 이벤트 스토리만 빠르 …
멀리서 온 초대장! - 03
멀리서 온 초대장! - 03
앞에 마을이 있는 걸 보고 클레가 "사막 이모도 안에 있을까?"라고 궁금해하는데, 아닐 것 같다. 그야, 여기 마을 주민은 전부 사람이 아니라 물방울인 것 같거든. 봐라, 곳곳에 있는 것이 죄다 물방울 아닌가. 그런데 그 생각을 하자마자 곧바로 누군가와 대화 중인 사람이 나와버렸다. 무언가가 최대 위기인 상황이라는 말이 들린다. 그래, 이야기에 위기가 없 …
멀리서 온 초대장! - 02
멀리서 온 초대장! - 02
도착한 곳은 어딘지 모를 사막이었다. 이건 별 거 아니고, 그냥 다른 일을 하다 돌아오니, 회전초가 클레를 감쌌다가 뒤의 여행자에게 부딪혀 부서진 것이 웃겨서 찍었다. 아, 콜레이는 사막에 온 적이 없었나? 하기야, '숲의 순찰자'니까 사막에 올 일이 없긴 하겠다. 그런데 유라의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어디 아프기라도 한 걸까? 유라의 말처럼, …
멀리서 온 초대장! - 01
멀리서 온 초대장! - 01
이걸 번아웃이라 표현해도 될지 의문이지만, 최근 하던 게임들을 절반 정도 그만두었다. 여전히 하는 게임마저도 매일 의욕 없이 게임을 켜고, 일퀘를 하고, 다시 게임을 끄는 생활을 반복 중이다. 그래서 저번 이벤트인 '듀얼! 소환왕 결정전!' 이벤트도 스토리를 보다 말고 내다 버렸다. 여태 원신을 하며 이벤트를 아예 하지 않은 적은 있었어도, 이벤트 도중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