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3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3
며칠 전, 첫 만남 뭐? 방랑자와 금희가 이미 만났다고? 그것도 '며칠 전'에? 그러면 게임은 왜 그 장면을 미리 보여주지 않은 거야? 이건 너무 억울하다. 차라리 변정에 들어갈 때 '며칠 후'라는 내용의 컷신이라도 있었으면 '아, 그 며칠 사이에 방랑자와 금희가 만났구나'라고 납득할 수 있을 텐데, 이건 그냥 질 나쁜 서술 트릭이잖아! 방랑자가 「황룡 …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2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2
변정에 들어오자, 「황룡 아카이브」로 가는 지도가 자동으로 눈앞에 펼쳐진다. 아까는 '노선도'라고 하더니, 이번엔 '루트 맵'이라고 한다. 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 하는 걸까? 커다란 꽃병을 만지자, 벽 한쪽이 열리며 통로가 드러난다. 「황룡 아카이브」는 인스턴스 던전 취급이다. 황룡 아카이브 황룡의 전속 대형 데이터베이스 중추이며, 수호신이 관장하고 …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1
변정에서 울리는 칼날의 소리 - 01
방랑자가 "너무 오버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하지만, 이번 건 조금 오버를 해도 될 것 같다. 그야, 세계구급 테러조직인 잔성회의 간부, 스카와 한 판 싸운 거잖아? 물론 스카에게 방랑자를 해칠 의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다고 스카가 마냥 샌드백처럼 맞아주기만 한 건 아니라서, 나도 살짝 아프게 맞았다. '잔성회에 근접한 졸개'가 아마 그 '사이보 …